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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아시아문화콘텐츠개발원, 다문화 가족 패션쇼 펼쳐

광주광역시 위탁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과 아시아문화콘텐츠개발원은 지난 10일 광주 서구 제이에스웨딩컨벤션에서 다문화 가정 패션쇼와 직업체험 모델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의상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광주경찰청외사자문협의회(회장 이영관) 후원과 아시아문화컨텐츠개발원(대표 박경완), 남구 가족센터(센터장 장미영),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단장 최강님)등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광주지역 다문화 여성과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모델 교육을 시켜 자국 전통 의상으로 패션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에는 아동 5명, 학부모 10명이 참가했으며, 의상은 2024미스인터콘티넨탈 광주·호남 선발대회에 협찬한 중앙아시아 출신으로 광주에서 패션디자이너 활동을 하고 있는 퀸즈부띠크코리아의 인디라 대표가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패션쇼를 통해 우리 조국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어 기뻤다”며 “아이들이 무대에 서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뜻깊었고, 다른 나라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강님 단장은 “이번 패션쇼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가 됐다”며 “패션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은 지역사회의 아동종합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면 5개 자치구와 거주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인근 지역아동센터 및 광주지원단에 문의하면 된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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